인천 동구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사전 예방
인천 동구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사전 예방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1.03.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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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가맹점 점검…. 유통 활성화

인천시 동구는 동구사랑상품권의 발행규모가 확대되고 유통이 활성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정유통을 예방해 상품권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최초 발행한 동구사랑상품권은 첫해 15억원 완판에 이어 지난해 137억원이 발행해 104억원을 판매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 속에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구는 올해 발행규모를 총 65억원으로 책정했다.

구는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상품권 거래량이 많은 관내 동구사랑상품권 가맹점 170여 개소와 인천e음 가맹점 각 동별 5개소씩을 대상으로 물품의 판매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명의로 상품권을 구매해 환전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구는 점검 결과 상품권 관련 업무 취급과 관련된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계법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조치한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인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지역화폐가 제 기능을 수행하며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맹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