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9회 김소현X나인우, 김법래와 팽팽한 긴장감 왜?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9회 김소현X나인우, 김법래와 팽팽한 긴장감 왜?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3.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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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사진=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나인우가 ‘평원왕’ 김법래 앞에 선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은 15일 9회 방송을 앞두고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나인우 분)이 함께 고구려 태왕 평원왕(김법래 분) 앞에 서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왕과 귀족들이 주는 위압감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당당한 평강과 온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강과 온달을 바라보는 평원왕의 표정에는 복잡한 심경이 서려있다. 8년 만에 돌아온 평강의 국혼을 막지 못해 미안해했던 아버지 평원왕이 딸과 함께 서 있는 온달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주목된다.

또한 온달은 평강과 마찬가지로 평원왕의 과오를 떠올리게 하는 온협(강하늘 분)의 아들이자, 공식적으로는 역적의 가족이다. 이에 이 사실이 밝혀졌을 때 평원왕과 귀족들이 온달을 어떻게 대할지도 주요 관전포인트다.

마지막으로 온달이 그런 평원왕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보여 이 상황 전체를 확인할 수 있는 '달이 뜨는 강' 9회를 더욱 애타게 기다려지게 한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피 튀기는 권력 다툼과 그 중심에 선 평강의 로맨스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왕보다 더 한 권력을 가진 고원표(이해영 분)가 평강과 자신의 아들 고건(이지훈 분)의 혼인을 화두에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평강을 압박하기 위한 고원표의 정치적 계략. 그러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고원표와 가족이 되는 것은 평강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에 평강은 국혼을 거부하며 쓰러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미 국혼을 발표한 이상 부마도위 모집을 막을 순 없었다.

이와 함께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부마도위에 지원한 온달의 스틸컷을 공개해 부마도위 자리에 누가 앉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한편 김소현과 나인우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월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