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뚜레쥬르 매각 계획 철회"
CJ그룹 "뚜레쥬르 매각 계획 철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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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칼라일과 협상…매각가 차이 커 불발
뚜레쥬르 한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뚜레쥬르 한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CJ그룹은 11일 공시를 통해 CJ푸드빌의 베이커리 사업부문인 ‘뚜레쥬르’ 매각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가격과 세부조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는 사모펀드인 칼라일과 뚜레쥬르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됐다. 

양측은 매각가에 대해 조율을 했지만, 인식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칼라일이 베이커리 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크다보니 결과적으로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뚜레쥬르 매각과 관련해 더 이상 다른 매수자를 찾지 않고,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