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성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개발 사업지역은 대성동 피난민촌 일원으로 저소득 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어 정주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목포시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곳을 신 주거 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개발 사업은 2006년 2월 목포시와 대한주택공사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성동 피난민촌 일원 70,239㎡ 면적에 전면수용개량 방식으로 사업비 1,653억원을 투입하여 전용면적 85㎡ 분양아파트 651세대, 36~51㎡ 규모의 임대아파트 540세대 등 총 1,191세대를 건설하게 된다.

대한주택공사는 금년 6월말까지 사업장 내 주택소유자 및 세입자 등에게 이주비 지급을 위한 옥암지구 임시 이주용 주택 등의 신청 안내물을 발송하였으며 현재 100여 세대에게 이주 보상비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장에는 현재 현장경비원들을 고용하여 주.야간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목포시는 앞으로 이주 완료된 건물에 대하여 지장물 철거공사를 시행하도록 대한주택공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건설공사는 뉴타운 조성 시범사업으로 2012년 준공을 목표로 대로변에는 타워형, 중앙은 판상절곡형을 배치하고 거주자 모두가 유달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조망권을 확보하여 세련되고 품격높은 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목포/박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