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도서관, 지역사회 기관·단체 대상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
금산도서관, 지역사회 기관·단체 대상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
  • 김희태 기자
  • 승인 2021.03.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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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다락방' 사업 2020년 이어 올해도 운영
(사진=금산도서관)
(사진=금산도서관)

충남 금산교육지원청 금산도서관은 이달부터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도서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관이 직접 찾아가 책을 대출해주는 ‘책다락방’ 사업을 운영했다.

사서 추천도서 500종 문고(교과 연계 필독 도서, 진로 등)로 구성해 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편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연속 운영을 결정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큰글자도서 594종을 준비해 희망 시설, 단체로 찾아가는 ‘책보따리’ 사업도 병행, 진행할 예정이다. 

금산도서관은 도서관에 찾아오기 힘든 소외 지역에 있는 이용자를 위한 시설·단체에 도서를 대출해주는 순회문고 서비스 ‘찾아가는 도서관’을 실시하고 있다. 순회문고로 지정된 기관(단체)은 1회 30권에서 200권의 도서를 대출받아 1-2개월간 이용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담당 사서)는 “한창 호기심 많은 성장기 아이들이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마음을 책으로 위로 삼길 바란다”며 “새로이 시작된 큰글씨도서 배달 '책보따리' 사업이 어르신들께 소확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h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