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취약계층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제공
성북구, 취약계층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제공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3.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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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4개 수행기관 통해…안전지원·사회참여생활교육 등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진행하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이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에 든든한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인별 욕구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역별로 4개 수행기관(성북노인복지관, 생명의 전화사회복지관, 길음·정릉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전담사회복지사 16명, 생활지원사 174명이 취약계층 어르신 2000여명을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 서비스 내용은 안전지원(방문, 전화, IOT),사회참여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자원연계, 특화서비스(은둔형, 우울형 노인대상) 등을 포함하고 있다.

평소 우울감이 있던 종암동 김*남 어르신(78)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더 줄어듦에 따라 더 깊은 우울감을 호소해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가 안부전화를 활용한 집중 관리를 진행했다. 생활지원사가 매일 전화와 방문으로 안부와 일상을 살피고 말벗을 하는 동안 김 어르신이 서서히 삶의 기운을 찾은 것이다.

구의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지난 해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에도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이들의 건강한 일상에 큰 지지대가 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고립감에 대해 행정이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에도 세심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성북구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