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광장 청년활동공간 ‘동대문 오랑’ 개관
청량리역 광장 청년활동공간 ‘동대문 오랑’ 개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3.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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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71㎡ 규모…청년 정보·종합 상담·커뮤니티 참여 등 지원
다양한 청년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이 개관했다.(사진=동대문구)
다양한 청년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이 개관했다.(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다양한 청년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동북권 대표 청년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동구는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많은 대학이 위치해있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인구가 많지만 청년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 청년청과 국가철도공단, 한화역사(주) 등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교통의 요지인 청량리역 광장에 동대문 오랑을 조성했다.

다른 오랑과 달리 공간 발굴 및 설계, 공사 등 모든 과정에 구가 직접 참여했다.

청량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동대문 오랑은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른 오랑처럼 기존 건물 일부 임대 형태가 아닌 단독 건물로 마련된 서울시 내 유일한 오랑으로 활용도가 더욱 높다.

동대문 오랑은 연면적 480.71㎡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북카페와 소규모 네트워크 라운지, 공유주방, 운영사무실, 2층은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무 공간과 유튜브 채널 운영 공간, 회의실, 상담실, 휴게공간 등을 갖췄고 3층은 최대 4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야외 휴게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식 개관을 하지 못한 채 온라인으로만 운영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이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1:1 상담실과 1인 창업실 내 비대면 면접 공간을 제공하는 등 시설 이용인원을 30% 이내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아울러 동대문 오랑은 종합 상담 지원체계를 구축해 미취업·경제 문제, 주거 문제, 심리적 문제 등 청년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하며, 이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는 청년정책 사업을 연 계해 청년들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계망 형성을 지원, 사업 운영 중 드러나는 청년의 욕구 맞 춤형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청년들의 활동과 휴식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는 공간 제공,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