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박 100개국 유치 순항
여수세박 100개국 유치 순항
  • 이강영기자
  • 승인 2009.07.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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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국 독일 등 20개국 돌파
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가신청국이 독일 등 20개국을 돌파하면서 100개국 유치 목표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19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독일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공식 통보해 옴으로써 올해 1월부터 참가국 유치교섭을 시작한 이래 20개국의 참가국을 확보했다.

여수세박 조직위는 "독일이 최근 이준희 여수세박 정부대표단의 독일 방문시 경제기술부 장관의 참가통보 서한 수교를 통해 여수세박 참가를 공식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뿐만 아니라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BIE 주요회원국은 물론 UN 등 주요국제기구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참가입장을 통보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며 "여수세박이 목표로 하는 100개국 및 5개 국제기구 참가 확보의 전망이 매우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조직위 김일수 대외협력본부장은 "초청장 발송 후 반년 만에 20개국의 참가결정을 확보한 것은 여수세박 주제의 시의성과 동아시아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7월 현재 참가를 신청한 국가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파나마, 터키, 리비아, 가이아나, 예멘, 이집트, 태국, 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 스위스, 엘살바도르, 세이셸, 코트디브와르, 바누아투, 오만, UAE, 독일 등이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PEMSEA(동아시아 해양환경 협의회)등 국제기구도 포함됐다.

한편 조직위는 외교통상부와 협조 하에 재외공관을 통한 참가교섭에 박차를 가하고 주요선진국들과 해양 및 연안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가들, 주요 국제기구들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유치사절단을 수시로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주한외교단 대상 설명회와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참가교섭 활동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