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반등 하루 만에 하락 전환
뉴욕증시, 급반등 하루 만에 하락 전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3.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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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상승 우려 여전…나스닥지수 1.7%↓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반등 하루 만에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우려를 여전히 반영하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7% 내렸다.

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3.99p(0.46%) 하락한 3만139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1.53p(0.81%) 내린 3870.2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04p(1.69%) 하락한 1만3358.7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 안팎 상승률로 반등했던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이날 하락 전환했고, 앞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지수도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세를 의식하며 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전날 국채 금리 하락을 발판 삼아 급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하락하며 금리 상승 불안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현지 언론은 시장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주시하는 가운데, 월요일 큰 폭으로 반등했던 주요 주가지수가 이날 다시 하락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앞으로 통화정책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중앙은행 관계자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의 변동성과 씨름하는 가운데 화요일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작년 봄 코로나19 대유행이 강타한 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한 여유자금의 홍수가 채권 수익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줬고, 지난 1년간 주식 시장 반등을 부추겼다면서 이런 현상은 최근 몇 주 동안 멈추는 듯 보였고, 통화 관리자들은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의 잠재적인 증가를 예상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주에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률이 뛰면서 종목 불안으로 이어졌는데, 이후 채권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며 최근 증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8% 상승한 6613.7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0.19% 오른 1만4039.8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29% 오른 5809.73을 기록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3% 상승한 3707.72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89달러(1.5%) 하락한 59.75달러를 기록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60달러(0.6%) 상승한 173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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