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 종식 후 꼭 찾고 싶은 관광지'로 주목
포항시, '코로나 종식 후 꼭 찾고 싶은 관광지'로 주목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03.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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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런온’의 주요 촬영장소가 SNS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처음 만나고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주요장면 배경에 포항의 관광명소인 이가리 닻 전망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철길숲 등이 노출되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온라인 댓글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시는 드라마의 배경으로 노출된 주요 장소에 안내 팻말,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설렘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방영 이후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방영 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초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런온’은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등이 출연한 로맨스 드라마로 빠른 전개와 젊은 감각의 톡톡 튀는 대사로 젊은층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