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공도시텃밭 480구획 분양
노원구, 공공도시텃밭 480구획 분양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3.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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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어울림공원 텃밭 등 5곳…5일까지 신청접수
(사진=노원구)
(사진=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에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의 기회 제공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공공 도시텃밭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분양지는 5개 텃밭 480구획이며, 분양비는 텃밭에 따라 2~5만원 선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2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민만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한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세대 당 1구획으로 한정한다. 자동추첨의 방식으로 공정하게 선정해 12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분양은 일반분양과 특별분양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분양분은 4개 지역에 342구획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불암어울림공원 텃밭 97구획 △경춘선숲길 텃밭 95구획 △노원힐링 텃밭 126구획 △모두의 정원 텃밭 24구획이다.

특별분양분은 △행복한 텃밭으로 138구획이다. 교통의 불편과 주차시설이 없는 관계로 분양대상을 상계 1동 거주자로 한정하고, 4월부터 7월까지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도시 텃밭은 노원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정책 중 하나로 구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구는 도시텃밭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함을 느꼈을 구민들에게 여가와 체험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이웃·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맛 볼 수 있는 텃밭 가꾸기를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