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백신·부양책 영향 미국 경기 회복세 확대 기대"
한은 "백신·부양책 영향 미국 경기 회복세 확대 기대"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3.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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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5.3% 증가…산업생산도 개선
소매판매 및 서비스소비(왼쪽)와 산업생산 및 ISM제조업지수. (자료=한은)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코로나19 지원금 효과로 5.3% 증가했고, 산업생산도 개선세를 보인다. 한은은 앞으로 백신 보급과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미국 경제 회복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해 들어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인다.

소매판매는 작년 12월에 전월 대비 1.0% 감소했지만, 올해 1월에는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달 코로나19 지원금으로 국민 1인당 600달러씩 총 1420억달러 규모를 지급하면서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미국의 산업생산도 지난달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작년 12월 1.3% 증가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꾸준한 상승세다.

다만 고용의 경우, 최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주춤하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1월30일 집계 기준 81만2000명에서 2월6일 84만8000명, 2월13일 86만1000명으로 늘었다.

한은은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회복세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평균 146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이 투여되는 등 현재 접종 추세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올해 여름에는 미국 인구 5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 9000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 집행이 확정된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민주당은 1조9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choi1339@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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