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2조 해외플랜트 수주
현대건설, 2.2조 해외플랜트 수주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07.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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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 지역 통합 가스개발 시설공사
현대건설이 2조2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해외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GASCO)가 발주한 17억200만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가스 플랜트 공사인 ‘아부다비 지역 통합 가스개발 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 지역에 산재한 가스전 통합 개발 공사다.

현대건설은 총 5개 패키지 가운데 2공구를 수주해 LNG 저장과 폐수처리시설, 동력시설을 시공하게 된다.

공사현장은 아부다비 남서쪽 140㎞인 합산 지역이며,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44개월이다.

‘아부다비 인공섬 항만공사’를 비롯해 UAE에서 총 9건의 공사를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은 3월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2조500억원 규모의 ‘카란 가스처리 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비롯, 올해 해외에서 총 37억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측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인 65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