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탈(脫)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사회적 확산을 장려하는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탈 플라스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달 4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시작했다. 생활 속에서 한 가지 행동을 실천하고, 한 가지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준학 은행장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으로부터 지명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권 행장은 SNS를 통해 '물티슈 사용 줄이고! 손수건·친환경 물티슈 사용하고!'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우리의 생활 속 작은 노력들이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가 된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농협은행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을 지명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기후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인 위기대응에 동참하고자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지원 및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탈석탄금융을 선언했다. 또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을 위한 K-RE100 참여 및 업무용차량의 전기차 전환, 전기소비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LED 조명교체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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