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공사 초치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
정부, 일본 공사 초치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2.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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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가 열린 데 대해 정부가 항의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1시35분께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렀다.

일본 정부는 이날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며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김 국장은 초치한 일본 공사에게 일본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린 것에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공사는 청사로 들어가면서 행사를 연 이유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 정부는 1905년 1월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각의 결정했고 시마네현은 같은 해 2월22일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한다고 고시했다. 

이후 2005년 발표일을 기념해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정했고 2006년부터 매해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