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21일 구룡포수협에 설치된 어선 전복사고 수습대책상황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49분경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9.77t급 어선 거룡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후, 야간수색을 하던 중 신고 지점에서 4km 떨어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은 발견했으나 실종된 선원 6명중 5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상황실을 방문한 시의회는 해경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후 현장 수색상황과 기상 및 해역상황을 점검하고 상황실 근무자들과 실종자 가족들을 격려했다.
정해종 의장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열악한 기상상황으로 인해 수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행정적인 지원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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