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전자전표 시스템 4월부터 운영
인천항만공사, 전자전표 시스템 4월부터 운영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1.02.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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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처리 과정 비대면 전자문서로 전환

인천항만공사(IPA)는 코로나19 감염확산과 위드 코로나(With-Corona) 환경 장기화 및 재택근무, 비대면 사무방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의 회계처리 과정을 비대면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전자전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전표 구축 사업은 혁신 스마트 행정을 시도하고 업무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추진 중이며, 이달부터 3월까지 시범기간을 거쳐 4월부터 정상 운영한다.

IP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증빙자료를 종이에 출력해 편철하고 실물을 보관하는 기존의 회계처리 과정에서 탈피함으로써 거래증빙 자동수집 등 비대면 처리방식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 공간확보 등 사무환경 개선 및 비용 절감, 영구 보관 및 신속한 자료 검색을 통한 사후관리 편의성 증대, 재택근무 등 위드 코로나 사무환경에 적합한 일처리 방식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전자전표시스템 구축 이전에 생산된 회계문서(종이)의 전자화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전자전표시스템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문서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저장 공간 부족, 분실 및 도난에 따른 정보 유출 위험을 예방한다.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전자전표시스템 개발은 항만공사 최초로 시도하는 업무 형태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업무 환경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AI 등을 활용한 비대면 공공서비스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