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전국서 기름값 가장 비싸
서울 중구, 전국서 기름값 가장 비싸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2.13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저가는 전남 장흥군·부산 연제구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중구가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휘발유는 전남 장흥군이 가장 쌌고, 경유는 부산시 연제구가 제일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의 지난 1월 기준 휘발유·경유 리터당 평균가격은 각각 1894.17원, 1712.71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비쌌다.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인 전남 장흥군(휘발유 1407.35원)과 부산시 연제구(경유 1209.56원)보다는 각각 약 500원 더 비쌌다. 전국 평균(휘발유 1443.73원·경유 1244.80원)보다도 450원가량 더 비싼 수준이다.

지역별 평균 기름값은 서울이 휘발유 1518.71원, 경유 1321.59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제주(1474.33원·1281.41원), 인천(1456.65원·1257.51원), 경기(1451.14원·1251.39원), 충북(1443.69원, 1244.41원)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기름값이 가장 싼 곳은 대구(1425.72원·1226.88원)로 나타났다. 이어 경남(1426.77원·1227.59원), 경북(1428.60원·1228.63원) 등 순이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