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더네이쳐홀딩스,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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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겨울 제품 판매 증가 등 효과
더네이쳐홀딩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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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는 지난해 연매출 29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9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915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9%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9.0%를 기록해 전년 대비 2.1%포인트(p) 상승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한파의 영향으로 인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겨울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더네이쳐홀딩스의 매출은 ‘토스코니 플리스’, ‘카이만 롱패딩’ 등 인기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152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뉴노멀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규 론칭한 브랜드 ‘NFL’의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전속모델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박영준 대표는 “제품 출시 전 철저한 시장 테스트 과정을 거쳐 소비자 반응을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 전략이 유효했다”면서 “올해는 하반기 신규 물류센터 완공과 함께 유통망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