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개 업체 사업참여의향서 제출”
경북 포항의 구 도심 랜드마크가 될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구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포항지진과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로 인해 지난해 5월 공모에서 유찰되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포항시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민자사업추진단 구성 후 한국철도공사와 상호협력하여 사업자부담 완화를 위한 평가지표를 조정하는 등 사업여건을 개선해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60일간 재공모를 시행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 신청서 접수 자격을 사전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하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사업참여의향서 제출 마감일까지 10여 개 업체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함으로써 사업시행의 청신호가 켜졌다.
시 민자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은 구도심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으로 도시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구성하여 도심재생사업과 함께 구도심 활성화 및 도시생명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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