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청년의 시각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남동, 청년의 시각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1.02.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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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
4개 분야 26개 세부 사업 추진

인천시 남동구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 등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구는 청년의 시각에서 공감하며 마음의 온기를 채울 수 있는 ‘2021 남동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 참여 시점, 행복 남동구’를 비전으로, 일자리와 자립기반, 문화예술, 소통 등 4개 분야 26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구는 올해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의 시각에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추후 청년 종합 실태조사 및 정책수요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청년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 확대·개선 방안과 청년공감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모색 등 전략적이고 종합적인 남동구 고유의 5개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우선 2019년 개소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올해 청년공간, 청년정책 등 청년활동을 종합하는 원페이지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청년 플랫폼을 연동, 원스톱 창업지원이 이뤄지는 청년창업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푸를나이 JOB CON’을 지속 운영하며, 특히 올해 4기는 비대면·온라인 환경변화에 창의적으로 대응해 관련 예술 콘텐츠 제작 및 지역문화 공연들을 기획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난해 9월 기존 남동타워를 리모델링해 재개장한 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는 코로나19로 보류됐던 청년들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더불어 구는 지난해 5월 구성된 남동 청년참여단을 중심으로 청년의 의견을 직접 듣고 공유하며 청년 스스로 지역에 관심을 갖고 친밀감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청년이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고용·주거·복지·교육·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청년들과 미래를 함께 설계 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동/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