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응급실 운영 등…의료공백 최소화
경기도 파주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과 귀성객의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설 연휴 동안 지역응급시설인 문산중앙병원, 무척조은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메디인 병원은 오후11시까지 야간 진료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시 지역의 병·의원 45개소와 약국 69개소를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파주보건소는 진료의사 및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일반 환자를 진료하고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및 보건복지부, 파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며, 코로나19 검사는 파주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운정, 문산 임시선별검사소 3곳에서 받을 수 있다.
파주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운정, 문산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김순덕 시 보건소장은 “응급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연휴기간 중 가벼운 감기, 소화불량 등 경미한 증상은 응급실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 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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