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절차 돌입
SK바이오사이언스,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절차 돌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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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5일 수요예측 후 9~10일 청약…3월 내 신규 상장 완료
혁신적 기술 기반 글로벌 백신·바이오기업 도약, 주주가치 제고
SK바이오사이언스 CI
SK바이오사이언스 CI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2295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4만9000원에서 6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약 1조4918억원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월4일과 5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9일과 10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신규 상장을 완료한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혁신적 기술 기반의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고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등의 추가 CMO(위탁생산) 사업을 위한 연구소와 생산 설비 확충 △mRNA 플랫폼, 면역증강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해외 각국 정부·국영 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결 △기초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 등에 공모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백신 개발·생산, 상업화 과정에서 축적해온 R&D 플랫폼과 바이오 의약품 공정·생산 플랫폼을 활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