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개혁과 변화로 신뢰 쌓겠다”
“끊임없는 개혁과 변화로 신뢰 쌓겠다”
  • 김두평기자
  • 승인 2009.07.12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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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입법권 확대·지방의회 정책활동 활성화 도모 , 살맛나는 강동 건설·구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

 인 터 뷰 /  윤규진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 협의회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 협의회장에 윤규진(56) 서울 강동구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윤규진 의장은 최근 경기도 동두천시 유림관광호텔에서 열린 제142차 시·도 대표자회의에서 당선됐다.


이에 본보는 윤규진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에게 앞으로의 포부를 알아봤다.

 

*전국 시.군.자치구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소감은?
먼저 경제위기, 북핵사태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 협의회장으로 뽑아 주신데 대해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장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 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각 시.군자치구의회 의장 및 의원들과 주민들의 뜻을 잘 수렴하고 받들며, 힘을 결집해 나간다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 앞으로 협의회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가 출범한지 17년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도 기초의회는 극복하고 쟁취해야 할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


우선 5대 기초의회는 정당공천제, 중선거제 실시에 따라 예년 보다 선거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선된 의원들이다.


또, 유급제 실시에 따라 주민들과 언론에서도 5대 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책정 합리화 방안등 앞으로 기초의회의 끊임없는 개혁과 변화를 가져와야만 주민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자치교육제, 자치경찰제, 지방재정분권제, 사업별예산제, 주민참여제도등 급변하는 자치환경에 놓이게 됨에 따라 의회도 지방자치에 대한 자율성확보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의정활동의 최우선 목표로 삼을 방침이다.

 

*지방의회발전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지방자치가 시작한지도 벌써 17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기초의회는 생활정치, 주민정치를 통해 발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지방의회가 바라는 지방자치 참 민주주의가 바로설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 협의회장으로서 우리 의회가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정치력을 발휘하도록 하여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

* 차별화된 의회협의회 운영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집행부에서 공무원에 대한 행정, 법률적 전문지식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전문지식을 갖춘 공무원의 양성과 막강한 권한과 인적자원으로 앞선 자치행정에 힘쓰고 있다.


그에 비하면 우리 기초의회는 미약한 조직과 재정, 제약된 권한으로 의정활동에 큰 어려움을 받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의원들의 자질향상에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지방법령의 개선과 제도의 개선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위해 지방의회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현재 추진중인 정당공천제 폐지, 중선거구 폐지 및 소선거구 도입,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독립, 지방의회 위상 및 견제권 강화, 자치입법권 확대 강화, 지방의회 정책활동 활성화, 지방자치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강구 등에 노력하겠다.

* 민선 4기 강동구 자치행정에 대한 평가는?

민선 4기 강동구 지방자치를 스스로 평가해 본다면 대체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강동구가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둔촌아파트와 고덕지구등 재건축사업과 천호동뉴타운사업과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지구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인 고품격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강일지구 첨단업무 단지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건설하여 유수기업을 유치하는 사업은 미래의 강동을 만드는 매우 중요한 사업들이다.


이외에도 강동아트센터 건립, 암사역사생태공원사업, 복지사업, 교육. 문화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하여 구민의 삶의 질을 높여 살맛나는 명품강동 건설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강일첨단업무단지지구 조성은 잘 추진되고 있는지?

지금 강동구는 무엇보다도 자족기반을 갖춘 경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로 강동구내 첨단업무단지 조성사업은 구의 경제 기반 강화는 물론 사회,문화, 교육등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주요 사업입니다.


상일동 377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에 년매출 2조 4천억원의 글로벌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유치를 시작으로 최첨단 지식 기반기업을 영위하는 우수한 6개기업 선정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잔여부지에 구의 성장동력이 될 알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 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의 바람은?

우리 강동지역은 도심방면은 지하철 5호선으로 통행에 불편이 없지만, 다만 강남지역으로 가려면 두 세 번 갈아타야 하는등 많은 불편이 있다.


최근에는 강동구 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도심방면 보다는 강남지역으로 통행하려는 주민이 많이 증가하고 있어 서울시에서는 강남지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하철 9호선을 김포공항에서 동북고등학교 앞까지 계획하고, 현재 공사 중에 있다.


그동안 강동구의회는 동북고등학교까지만 연결되는 9호선을 보훈병원을 거쳐 생태공원, 한영고, 고덕, 강일동까지 연장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계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여 9호선 강동구 연장을 위해 역할을 다할 계획입니다.

*자전거 도로 인프라 확충에 대해?

강동구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번에 서울시에서천호사거리에서 상일 IC까지 4.9km 구간에 차선을 하나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안다.


올해 하반기 중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탄생할 것이다.

이 외에도 둔촌 주공아파트에서 길동사거리까지 구간인 둔촌로, 고덕뒷길 등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자전거 이용과 자전거 교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구청내 자전거전담팀을 만든 것은 아주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강동구의회에서는 친환경.저탄소 녹색성장 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하여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5선 의원의 눈으로 본 강동구는?

강동구는 6000년 선사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고장이며, 한강상류에 위치한 아름답고 쾌적한 생태도시로 주변도시를 아우르는 동부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 의정활동중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강동구의회 의원으로서 의장으로 그리고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서 봉사하면서 강동구의 중장기적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강동의 미래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이제 뉴타운사업이나 균형발전촉진지구사업, 그리고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등 강동이 동부중심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 가는데 보람을 느낀다.

* 앞으로 강동구 발전을 위한 각오는 ?

북핵사태,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위기가정이 증가하고 강동구 지역경제 활력소가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지만 집행부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에 구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유수기업을 유치하는 사업은 미래의 강동을 만드는 매우 중요한 현안을 위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여 살맛나는 명품강동을 건설하는데 일익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