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이용규제·도시계획 서비스 종합포털 운영
토지이용규제·도시계획 서비스 종합포털 운영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1.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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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 도입·민간지도 연계…국민 접근성 향상 기대
토지이음 '토지이용 계획 이력 확인' 사용 화면. (자료=국토부)
토지이음 '토지이용 계획 이력 확인' 사용 화면. (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토지이용규제와 도시계획 서비스를 통합한 종합포털 '토지이음' 서비스를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토지이용계획·행위제한 정보는 토지이용규제 포털 서비스(LURIS)에서, 도시계획·고시이력정보는 도시계획정보 포털 서비스(UPIS)에서 제공해왔다.

종합포털 토지이음에서는 토지와 국토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정보를 지도 서비스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운영되는 토지이음에서는 이미지 파일로만 제공됐던 토지이용계획 확인도면에 GIS(지리정보시스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도 전체보기와 확대, 축소 등이 가능하고, 특정 시점의 확인도면도 볼 수 있다. 네이버·다음 민간 지도와 연계해 위성지도와 비교하고 로드뷰도 함께 볼 수 있게 개선했다.

또, 토지이용계획에 지번별 지역·지구의 지정 및 해제 이력과 필지의 분할·합병 등 토지이동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도시·군 계획사업 등 사업의 결정부터 실시계획 인가까지 관련된 고시정보를 통합 제공해 사용자가 해당 사업의 진행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토부는 토지이음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하면서, 초기 사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LURIS와 UPIS를 3개월간 병행해 운영한다. 콜센터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용선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토지이음 서비스를 통해 토지이용규제·도시계획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돼 국토이용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