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법정공휴일 미화원 휴무 보장
파주, 법정공휴일 미화원 휴무 보장
  • 이상길 기자
  • 승인 2021.01.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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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배출 금지

경기도 파주시는 올해부터 설, 추석 등 법정공휴일에 미화원 휴무를 보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돌아오는 설 연휴 전날인 2월10일부터 2월13일까지 생활쓰레기를 배출해서는 안된다. 다만 운정신도시 내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평소처럼 집하시설을 통해 종량제봉투를 배출할 수 있다.

그 동안 시는 연휴기간 중 연휴 당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에 쓰레기를 수거해왔으나 민간기업도 법정공휴일을 휴무일로 보장하려는 고용노동부의 정책 방향 및 휴무를 희망하는 미화원들의 의견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법정공휴일에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금지’는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으나 시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만큼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다소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와 청소대행업체들은 연휴기간 중 상황반과 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관진 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한 도로환경을 위해 연휴 전날부터 쓰레기를 배출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