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대 급락세를 보인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반발 매수 유입으로 상승 전환했다.

2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00.19p(0.99%) 오른 3만603.36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61p(0.98%) 오른 3787.3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6.56p(0.50%) 상승한 1만3337.1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 후 상승 전환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하락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들 지수는 전날 2%대 급락세를 보인 후 반발 매수 양상을 보이며 이날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목요일 미국 증시는 의료와 기술, 금융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S&P 500은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반등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33% 오른 1만3665.93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93% 오른 5510.52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58% 오른 3557.04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0.63% 하락한 6526.15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1달러(1%) 하락한 52.3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7.70달러(0.4%) 내린 1841.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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