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대 급락세
[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대 급락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1.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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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가 장중반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6일 코스피가 장중반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로 장중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변종 코로나 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9.82p(2.18%) 내린 3139.1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p(0.16%) 내린 3203.96로 출발해 급락 중이다.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3조3107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조5575억원과 1조75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3.01%)과 운수장비업(-2.73%), 통신업(-2.51%)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반면, 의약품업(+0.89%) 등 일부 종목만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2p(0.81%) 하락한 991.1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0p(0.07%) 오른 1000.00으로 개장했지만, 장중반부터 외국인과 기관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전환됐다. 

코스닥 시장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홀로 3825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2264억원, 12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과 비금속업이 2%대 하락세다. 이외 방송서비스업과 기타서비스업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업(+0.23%)과 의료·정밀기기업(+0.20), 화학업(+0.18) 등 일부 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