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설 명절 승차권 불법거래 강력대응
한국철도, 설 명절 승차권 불법거래 강력대응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1.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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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포털사이트와 협조…제보자 승차권 할인쿠폰 제공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열차 승차권 불법거래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포털사이트에 단속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협조를 강화해 명절 승차권 암표 거래와 사기 거래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제보를 통해 명절승차권 암표 거래가 적발되면 제보자에게 승차권 50% 할인쿠폰 4매를 지급키로 했다.

암표 의심 신고는 한국철도 홈페이지 내 '고객의소리' 메뉴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승차권 구매행위나, 웃돈을 받고 승차권을 재판매하는 암표거래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엄중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지난해부터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정상적 구매 이력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접속 내역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