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문대통령, 50% 지지율로 퇴임할 수도"
정청래 "문대통령, 50% 지지율로 퇴임할 수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1.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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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수치… 코로나 전쟁 최고 사령관은 문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상승한 것과 관련, "어쩌면 50%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퇴임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취임 초기보다는 떨어졌지만 계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역대 임기 말 대통령들 지지율이 20% 남짓이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놀라운 수치"라고 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은 갤럽기준으로 6%,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까지 당하면 5% 내외의 지지율로 임기를 마감했다"고 부연했다. 

정 의원은 "전 세계가 놀라워하고 있는 K-방역의 공은 국민"이라면서도 "국민을 믿고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국민과 함께했던 문재인 대통령 공도 적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권 1년차부터 야당에서 경제가 망했다고 억지 공격을 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며 "외환보유액도 역대 최고인 4431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쟁 중에는 사령관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면서 "지금은 코로나와의 전쟁 중이고 최고의 사령관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18~20일 전국 유권자 15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1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5.7%p 오른 4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2.6%로 5.0%p 내렸다. '무름·무응답'은 3.8%로 0.6%p 감소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