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동초등학교 재학생 3명, 용돈 모아 불우이웃 성금 전달
부안동초등학교 재학생 3명, 용돈 모아 불우이웃 성금 전달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1.01.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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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안군)
백시은, 허지아, 박태경 어린이.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동초등학교 학생(여·3명)이 지난 20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조금씩 모아 온 용돈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부안초에 따르면 이번 선행의 주인공들은 부안초 5학년에 재학 중인 백시은, 허지아, 박태경 어린이로, 기부금은 부안군청 사회복지과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학생 3명은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용돈을 조금씩 모아서 전달하게 됐다"고 성금 기부 배경을 밝혔다. 

부안군청 김미옥 사회복지과장은 “항상 지금처럼 주변을 둘러볼 줄 아는 멋진 마음을 어른이 돼서도 잊지 말아달라”며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없는지 더 꼼꼼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