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2동, 홀몸가구 위기관리 알음지기 사업 추진
연수2동, 홀몸가구 위기관리 알음지기 사업 추진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1.01.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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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연수2동은 저소득 위기가구 30세대에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알음지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알음지기’는 사람끼리 서로 알아가고 자기의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라는 뜻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연수2동의 저소득 홀몸세대를 위한 위기관리시스템이다.

연수2동행정복지센터, 한국야쿠르트,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하며, 안부확인이 필요한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 홀몸세대 30명을 선정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

먼저 한국야쿠르트에서 주3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2차로 연수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1회 전화로 저소득 홀몸세대의 안부와 건강, 복지욕구 등을 확인해 동행정복지센터에 알린다.

2차 확인결과 지원이 필요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홀몸세대는 연수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혜영 동장은 “최근 홀몸노인 등의 고독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와 지역사회, 이웃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알음지기 사업이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정유진 기자

frenchuj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