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양 단지 이달 중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윈'
DL E&C가 리뉴얼 브랜드 적용 및 대도시 위주 분양으로 작년 대비 주택공급 물량을 19% 가량 늘리기로 했다. 특히, 청약 열기가 뜨거운 수도권을 비롯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방에서도 다수 공급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청약 성적을 기대했다.
DL E&C는 올해 전국 각지에서 1만9293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전년 공급 물량 1만6227세대 대비 18.8% 늘어난 물량이다.
DL E&C는 올해 전체 공급 물량 중 65.9%에 해당하는 1만2724세대를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운 만큼, 올해도 성공적인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는 6569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DL E&C는 지방의 경우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올해 청약 성적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DL E&C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분양 시장이 좋고, 올해도 시장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며 "지방의 경우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특히, DL E&C는 작년 리뉴얼한 브랜드를 올해 분양 단지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DL E&C는 작년 6월 e편한세상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맞아 기존 브랜드이미지에 오렌지색 구름만을 남겨놓고, 구름 속 브랜드명을 삭제하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다만, 10월 분양을 앞둔 방배6구역 재건축 단지의 경우 기존 조합에 제안한대로,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할 예정이다.
DL E&C 관계자는 "주택사업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올해 리뉴얼 브랜드 적용과 대도시 위주의 분양으로 올해도 브랜드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 E&C의 올해 첫 분양 단지는 1월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윈'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4개동, 총 4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