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동·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에 681억 투입
국토부, 동·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에 681억 투입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1.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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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경관 거점지역 4곳 조성…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남해안 명품전망공간조성사업 관련 위치도. (자료=국토부)
남해안 명품전망공간조성사업 관련 위치도.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올해 동·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681억원을 투입한다.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과 남해대교 관광 자원화,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등 4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총 681억원 규모 관광거점 조성 신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착수할 신규사업은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등 4개 사업이다.

작년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핵심사업 중 3곳이 반영됐고, 동해안권에서 1곳이 포함됐다.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전남 고흥~경남 거제 구간 중 대표적인 전망대 3개소에 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전망쉼터와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을 추진한다.

남해대교 관광 자원화 사업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 개통으로 교량기능이 다한 남해대교를 신개념 문화관광 교량으로 재생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된다.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사업은 남해고속도로 중심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 주변에 180억원을 투입해 복합형 휴게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은 태백역과 정선역, 아우라지역 등 6개 역사를 중심으로 193억원을 투입해 각 역이 지닌 스토리와 문화자원,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성훈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관광과 휴양이 함께 할 수 있는 명품 경관 거점지역을 조성하겠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