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1.01.11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 활용 관광지로서 매력 창출
(사진=중구)
(사진=중구)

인천시 중구의 대표 관광지 ‘개항장 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 한국 관광의 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11일 중구에 따르면 한국 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함이 현격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및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2010년에 시작돼 2020년 10회를 맞이한 관광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중구 ‘개항장 거리’는 1883년 개항 이후 130여년의 근·현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시대의 아픔과 근대화 태동의 역사를 동시에 지닌 격동의 현장으로, 근대 개항기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문화재와 다양한 박물관 및 문화시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근·현대 역사문화 대표 관광지이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개항장 거리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시대의 어려운 관광여건 속에서도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력을 관광서비스에 접목시킨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온·오프라인 야행 축제 개최 등 변화하는 여건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창출한 그 간의 노력의 결과이다.

또한, 한국 관광의 별 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인천 개항장 거리를 집중 언론홍보 및 해외마케팅 활용 등을 지원하게 돼 수십억원 이상의 광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한국 관광의 별 선정을 계기로 중구 개항장 거리가 변화하는 코로나19 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