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청소년수련관은 2021년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홍보 계획은 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홍보 활동이 취소돼 중학생에 한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20년 시 교육지원청 관내 재학생 기준 1116명 중 948명(84.94%)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태백시청소년수련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경험자는 56.85%이었으며, 시설이용 동기는 학교안내(28.48%)가 가장 높았고, 시설 전단지 및 홍보물(1.5%)이 가장 낮았다.

청소년수련시설에 꼭 있어야 할 공간으로는 코인노래방(31.9%), VR체험공간(21%) 순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은 심미적·감성적 활동 공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백시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의 선호도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2021년 2차 요구조사와 홍보를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한섭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수련시설이 청소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상상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 고등학교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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