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임원 워크샵서 '통찰력·목표' 강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임원 워크샵서 '통찰력·목표' 강조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1.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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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경영 전략에 임하는 자세·의지 결집 일환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임원 워크샵'에 참석했다. (사진=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임원 워크샵'에 참석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8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온·오프라인 임원 워크샵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새로운 사람이 자신을 알린다(申告), 새로운 것과 옛것(新古), 과거에 없던 높은 수준(新高)'이라는 의미를 담아 '신고식'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올해의 경영 전략에 임하는 새로운 자세와 의지를 결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임원들에게 △시대의 흐름을 읽는 리더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 △조직 속도를 높이는 리더를 강조했다.

먼저, 시대 흐름을 읽는 리더로서 뉴노멀 시대에 생존해야 함을 강조했다. 임 사장은 "시장과 고객의 변화되는 트렌드를 읽어내는 통찰력과 업(業)의 경계성을 뛰어넘는 개방성이 요구된다"며 "끊임없는 학습과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경쟁사의 우수한 점까지도 배우는 오픈 마인드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에 대해 임 사장은 "1000개 퍼즐을 맞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완성된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명확한 목표를 조직원에 제시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업무 생산성과 추진력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속도를 높이는 리더를 위해서는 강한 실행력을 언급했다. 그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전략 수립을 통해 방향을 정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빠른 실행"이라며 "의사 결정과 업무 실행의 속도를 저하시키는 장애물을 과감히 제거하고, 명확한 목표인식·신뢰·권한 위임을 통해 전사 혁신의 속도를 높여가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임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전략 방향성과 연계해 새로운 환경과 고객을 이해하는 '깊은 전략'과 디지털 경쟁자들에 맞서는 '강한 실행'을 통해 2021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