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해부터 맞춤형 8대 돌봄서비스 운영
송파구, 올해부터 맞춤형 8대 돌봄서비스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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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지원·주거편의서비스 등 추가…25곳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 송파구 돌봄SOS센터 서비스제공 업무협약기관인 ㈜메이븐플러스에서 전동식리프트를 이용해 몸이 불편한 주민의 병원동행을 돕고 있다. 전동식리프트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주택이나 빌라 계단을 오르고 내리도록 돕는 혁신적인 보조장치다.(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 돌봄SOS센터 서비스제공 업무협약기관인 ㈜메이븐플러스에서 전동식리프트를 이용해 몸이 불편한 주민의 병원동행을 돕고 있다. 전동식리프트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주택이나 빌라 계단을 오르고 내리도록 돕는 혁신적인 보조장치다.(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27개 동주민센터의 돌봄SOS센터에서 새해 1월부터 △동행지원 △주거편의 △건강지원 △안부확인서비스를 추가해 8종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구는 각 동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하면서 핵심 4대 돌봄서비스인 △일시재가 △단기시설 △식사지원 △정보상담서비스를 시행해왔다. 구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이웃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돌봄부터 일상편의 서비스까지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특히 동행지원서비스는 병원진료가 잦은 홀몸어르신이나 부모님 진료를 위해 휴가를 내야하는 자녀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이다. 협약기관의 전문인력이 병원에 동행해 가정 내 돌봄 부담을 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정 내 간단한 집수리와 청소, 소독, 방역을 돕는 주거편의서비스도 몸이 불편한 1인가구 거주자의 삶의 질을 향상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늘어난 돌봄위기가구를 돌보는데 돌봄SOS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하고있다”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돌봄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복지안전망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안정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5개 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추가 협약을 체결해 총 25곳의 서비스 기관을 확보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은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이다. 긴급 요청에 대비하면서 직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