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자금지원책 1월 중 신속하게 진행
“소상공인을 위해 일정한 수입이 들어올 수 있는 구독경제를 펼쳐나가겠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일 유튜브 영상으로 ‘2021년 신년사’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녕하셨어요, 박영선입니다”로 시작된 이 유튜브 영상에서 박 장관은 “2021년에는 플랫폼 경제의 독점과 불평등을 보완할 프로토콜 경제를 정책에 반영, 더불어 잘사는 공정경제가 국민들의 삶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지원책을 1월 중 신속하게 진행 할 것임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위한 자금지원과 임대료 부담완화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확정했다”며 “정부의 마음을 담아 중기부가 지원책을 1월 신속하게 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1년 유튜브 신년사 전문>
안녕하셨어요, 박영선입니다.
편하게 거리를 다니고 얼굴을 마주하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이렇게 크게 느낀 적이 있었을까 싶은 한 해가 지나갑니다.
일상의 불편을 넘어 사회적 경제적으로 너무나 큰 변화를 맞았고, 많은 활동들이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들뜨고 설레이던 연말연시 분위기도 사라져서 예전같은 기분도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 새해에는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되어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갖게 됩니다.
정부는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위한 자금지원과 임대료 부담완화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확정했습니다. 정부의 마음을 담아서 저희가 지원책을 1월달에 신속하게 펴려고 합니다.
이미 최선을 다 하고 계신데 더 힘을 내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송구하지만 ‘같이의 가치’를 믿으며 조금만 더 힘을 모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이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K방역의 힘을 바탕으로 OECD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라는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2021년에는 여기에 더해 플랫폼 경제의 독점과 불평등을 보완할 프로토콜 경제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더불어 잘사는 공정경제”가 국민들의 삶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일정한 수입이 들어올 수 있도록 구독경제 정책도 펼쳐나갈 생각입니다.
가족,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내기는 어렵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마음만은 잊지 않고 따뜻한 인사 전하시기를, 그리고 힘찬 새해 아침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속 전세계인을 위로한 노래 BTS의 <life goes on> 일부를 전하며 인사를 마칩니다.
늘 하던 시작과 끝 ‘안녕’이란 말로
오늘과 내일을 또 함께 이어보자고
멈춰있지만 어둠에 숨지 마
빛은 또 떠오르니깐
하루가 돌아오겠지
아무 일도 없단 듯이
Yeah life goes on
Like an arrow in the blue sky
우리의 삶은 아무 일없다는 듯이 계속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