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현장위주 ‘확인행정’ 강화
나주시, 현장위주 ‘확인행정’ 강화
  • 나주/김승남기자
  • 승인 2009.07.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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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권한대행, 주요 사업장 직접 방문 독려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각종 사업현장의 실태를 파악, 문제점을 조속히 보완해서 행정의 내실을 기하는 현장위주의 '확인행정'강화를 통해 시장의 부재로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조직 추스르기에 나섰다.

이광형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일 실과 담당과 실무자 등 60여명과 함께 5일시장 이설부지와 혁신도시 건설현장에 이어 축산 모범농가를 둘러보면서 예산절감 및 부실시공 방지는 물론 실질적인 주민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들 일행은 금계상설시장과 성북 5일시장을 통합해 이전하는 삼도동 현장을 방문, 시설 현대화와 함께 재래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특성화시킬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고객이나 차량의 접근성과 동선 확보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나주가 본관인 성(姓)씨의 문중내력을 기록한 비석을 한데 모은 나주성향공원 입구에 안내판과 휴게시설을 설치해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성씨에 대한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다시면 문동리의 김현규씨 농가에서는 시설 현대화로 노동력과 인건비를 절약, 가족의 노동력만으로 축사와 퇴비사를 운영하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1억농 CEO’ 1천명을 육성하기 위한 나주시의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도 다짐했다.

지난 1월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현장위주의 확인행정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이 권한대행은, 최근에는 새벽 7시에 도축장을 방문해 작업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위생문제를 점검하는 등 근면 성실과 부지런함을 몸소 실천하면서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광형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아침 7월 정례조회에서도 “동료간에 서로 아끼고 격려하는 칭찬문화 확산과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사랑에 동참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요청하면서 “공직자로서의 몸가짐과 근면성실로 존경받는 공무원상 정립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