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H 클린존·H 드레스현관' 도입
현대건설, 'H 클린존·H 드레스현관' 도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0.12.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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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위한 특화설계…내년 분양단지부터 적용
H 클린존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H 클린존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입주민을 위한 특화설계로, 아파트 내 육아용품과 생활용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는 'H 클린존'과 외부 오염물질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H 드레스현관'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H 클린존은 유모차와 카시트, 아기띠, 유모차 등 육아용품을 총 2단계에 거쳐 세척하는 살균시설이다. 현대건설이 지난 6월 특허 등록을 완료한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 시스템'과 같은 원리를 활용한다. 광플라즈마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기술로, 공기청정과 바이러스 살균 기능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현대건설은 H 클린존을 단지 내 다양한 공간에 배치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적용 단지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에는 코인세탁실 옆과 유모차 보관소 옆에 설치할 예정이다.

H 드레스현관은 외출 후 실내로 들어서기 전 오염된 소지품과 외투 등 일상용품을 살균,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다. H 드레스현관은 내년 분양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H 드레스현관은 현관가구형과 현관창고형 2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현관가구형은 현관에 설치되는 수납장 내부에 살균기를 설치한 형태로 자택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일상용품을 바로 넣어 소독할 수 있다. 현관창고형은 현관 수납장 반대편 공간에 살균기를 배치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현관창고형은 아동용품과 골프백 등 부피가 큰 물건들도 수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는 노력과 함께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H 클린존과 H 드레스현관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주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