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권분립과 정의로운 법관 중요성 깨닫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법원의 결정에 "코로나로 우울한 성탄절을 보내고 계신 국민들께 큰 위안이 됐다"면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SNS 글을 통해 "윤 총장 징계를 반대해왔던 저로서도 다행스럽고 기쁜 일"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이 정권 들어와서 만성화된 비정상화의 고리를 끊고 정의와 공정, 상식과 원칙이 자리 잡는 보편적인 세상이 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 대표는 윤 총장을 향해서는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고 불의에 맞서 힘 있는 자들의 비리를 척결해 달라는 국민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맡은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최근 일련의 판결 속에서 삼권분립과 정의로운 법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면서 "법을 공부하신 분이니 큰 성찰이 있기를 바란다. 권력이 아무리 강한들 국민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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