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한국 전통문화 재해석 '미디어아트' 전시
인천공항서 한국 전통문화 재해석 '미디어아트' 전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2.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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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제1여객터미널·교통센터 미디어 월에서 2개 작품 선봬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미디어 월에서 전시 중인 미디어아트 작품 ‘Pivotal Tree’.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미디어 월에서 전시 중인 미디어아트 작품 'Pivotal Tree'.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모레퍼시픽,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인천공항 미디어 월에서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설화수의 '2020 설화문화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창, 전통과 현대의 중첩'을 주제로, 도심 속의 '창'인 미디어 월을 매개로 해 전통과 현대를 이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꾸려진다.

내달 1일부터 3월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의 대형 미디어 월에서 'Pivotal Tree(당산나무, 장수호·유재헌·추봉길 작)'와 '정중동(靜中動), 동중동(動中動)(이예승 작)' 등 2개 작품을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또, 이번 미디어 전시회의 홍보영상은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으로 큰 화제를 모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출연해 전시 작품을 배경으로 춤추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이 영상은 이달 말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송출된다.

임남수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미디어 전시가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분들께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문화예술 감상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사는 재단 및 메세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을 무대로 한 다양한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