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 지정
현대그린푸드,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 지정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2.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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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49개 시험·검사기관 중 국내 1호
"식품위생 안전 역량 인정, 안심 먹거리 관리에 최선"
식품위생연구소의 연구원이 식품안전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의 연구원이 식품안전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는 정부로부터 국내 1호 식품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사 식품위생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해 처음 시행된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은 식약처가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검사 역량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국내 149개 시험·검사기관 중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우수 시험·검사기관에 지정되기 위해선 △3년간 품질관리기준 식약처 평가 점수 90점 이상 △국제 품질관리기준(ISO/IEC 17025)에 적합한 품질관리문서(KOLAS) 보유 △3년 이상 시험·검사 업무 적합 수행 △식약처와 국제표준화기구 운영 숙련도 평가 참여 실적 보유 등 식약처가 제시한 4가지 지정요건을 갖춰야 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식품위생연구소가 식약처의 4가지 지정요건을 충족한데다,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의 전문 장비와 식품 안전 검사 역량을 보유한 점 등이 식약처로부터 좋은 평가로 이어져 식품위생 우수 시험·검사기관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그린푸드는 식품위생과 관련해 석·박사 연구인력 23명을 보유하고 있는가 하면, ‘유해물질 분석기(ICP-MS/LC-MSMS)’와 같은 국제 기준 분석기기(300종)를 갖추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검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식품위생연구소는 매년 식중독 세균, 식품첨가물, 중금속, 노로바이러스, 잔류농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많은 분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쌓아온 식품 위생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자재, 단체급식, 밀키트 등 다양한 제품군의 위생 안전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는 국제 품질관리 기준(ISO/IEC 17025)을 충족해 지난 1998년부터 22년째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기관’으로 인증 받고 있다. 또 ‘식품 등 시험·검사기관(1999년)’, ‘축산물 시험·검사기관(2001년)’에도 지정됐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식품위생 우수 시험·검사기관 지정으로 식품위생연구소가 식품위생 연구와 관리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식품 기업을 만들기 위해 식품 위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