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실적 4조7383억 달성 '창사 이래 최대'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실적 4조7383억 달성 '창사 이래 최대'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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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 규모 한남3구역 재개발 등 수주…3년 만에 최고 실적 경신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원 수주를 달성해 지난 1947년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세웠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일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총수주액 4조7383억원을 달성해 지난 2017년 4조6468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실적을 갈아치웠다. 또,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수주를 포함해 도시정비사업만으로 15조원의 수주잔고를 쌓았다.

현대건설은 올해에만 강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과 대전 대동 4·8구역 재개발, 대구 효목1동 7구역 재건축,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등 전국 주요거점지역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1조7377억원 규모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시정비 사상 최대 실적달성은 현대건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