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시너지 강화
JW그룹,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시너지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2.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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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JW생명과학 자회사로 편입
JW그룹 사업회사와 손자회사 현황(이미지=JW그룹)
JW그룹 사업회사와 손자회사 현황(이미지=JW그룹)

JW그룹이 자회사간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한다.

JW생명과학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394만주를 197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구조 변경을 통해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JW생명과학은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결권 발행주식 중 지분율 53%를 확보하며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거래대금지급 형태는 전액 현금이다.

JW그룹은 자회사간 핵심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구조 변경을 단행했다.

JW생명과학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응급·수술·중증 환자의 치료와 건강상태를 개선시켜주는 필수적인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토탈 크리티컬 케어(Total Critical Car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차성남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최고의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진단부터 치료에 필요한 혁신적인 각종 의료 필수장비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17일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

대상자는 ‘현대차증권오리엔스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