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 故 박지선과 '첫눈 오는날' 약속지켜 '훈훈'
배우 서강준, 故 박지선과 '첫눈 오는날' 약속지켜 '훈훈'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2.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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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강준 sns)
(사진=서강준 sns 캡처)

배우 서강준이 고(故) 개그우먼 박지선과의 약속을 지켜 훈훈함 감동을 전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배우 서강준이 박지선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서강준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와 자신의 셀카를 공개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게시글인줄 았았지만 팬들이 서강준이 ‘약속’을 의미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인 것을 발견하면서 故박지선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앞서 서강준은 지난 10월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했고, 당시 박지선은 MC로 참여했다.

박지선은 팬미팅에서 “서강준이 약속을 잘 지킨다. 1년 전 팬미팅에서도 아이슬란드 가족 여행 사진을 공유해달라는 약속을 바로 지켰다”면서 “첫눈이 오는 날 SNS에 고양이들과 셀카를 찍어 업로드해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서강준은 “꼭 올리겠다”고 답했고, 박지선은 “나는 올렸나 안 올렸나 꼭 확인해본다”고 약속했다. 이에 서강준은 전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자 박지선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자신과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배우 서강준은 지난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3의 매력’, ‘안투라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