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 관련 경제활성화 국비 202억원 확보
포항시, 지진 관련 경제활성화 국비 202억원 확보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12.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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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연구센터 조감도 (사진=포항시)
포항지진연구센터 조감도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진특별법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특별대책’으로 8개 사업에 202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지진 안전망 구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건의한 사업 중 지열발전소 부지매입·지진연구센터 설립 39억원(총사업비 174억원), 지진피해지역 트라우마센터 및 보건소 통합건립 33억원(총사업비 380억원), 지진피해지역 LPG 연료망 확장사업 38억원(총사업비 168억원),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5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의한 사업 중 동해안 대교(포항~영덕고속도로 영일만횡단구간) 건설 20억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45억원(총사업비 971억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15억원(총사업비 450억 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7억5000만원(총사업비 400억원)이 확정됐다.

이강덕 시장은 “당초 정부안에 반영된 4개의 사업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준 결과 8개 사업으로 확대되고 예산이 크게 증액됐다”며 “피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생사업과 함께 피해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