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사,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한 시간 단축 합의
금융노사,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한 시간 단축 합의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2.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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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 따른 조치…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까지 영업
서울시 중구 은행연합회.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은행연합회. (사진=신아일보DB)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은행 영업시간 단축 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는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이 연장되거가 강화될 경우에는 그 기간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연장한다.

이에 따라 은행 영업시간은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단축된다. 다만, 영업시간이 단축되는 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된다.

은행 영업시간이 단축되는 곳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면, 지역별로 동일하게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한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영업점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은 변동 없이 그대로 운영된다"며 "이번 영업시간 단축은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