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 공식 확정...선거인단 279명 확보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 공식 확정...선거인단 279명 확보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0.12.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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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곳은 콜로라도·하와이·뉴저지 세 곳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체 선거인단 과반수인 270명을 공식 확보했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알렉스 파디야 캘리포니아 국무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캘리포니아의 선거인단 55명을 합쳐 총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인 270명을 넘겼다.

캘리포니아주가 바이든 승리를 공식 인증하면서 바이든 당선인이 이긴 주들 가운데 콜로라도, 하와이, 뉴저지 등 세 곳이 남았다. 이들 세 주의 선거인단까지 모두 확보하게 되면 바이든 당선인은 총 306명,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공식 확보하게 된다.

주별로 선출된 선거인단은 오는 14일 대통령을 공식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6일 의회에서 승인·공표 이후 바이든 당선인은 공식 취임한다.

AP통신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애리조나와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에서 선거 결과 불복 소송을 약 50여건 진행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 중 약 30건이 기각되거나 패소했다고 전했다.

baramssun@shinailbo.co.kr